
예전에 제가 어렸을때 조부모님이나 부모님께서 자주 해주셨던 말씀이 있었는데요.
자고로 남자는 가족들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부양자의 역활을 충실하게 이행해야하고 반면에 저의 누님들한테는 여자는 가정주부로써 성실하게 내조를 잘해야 가장인 남자가 밖에서 큰일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. 지금에와서 생각해 보면 외벌이로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 수 있다고 누차 강조하셨던 부모님의 믿음은 마치 드라마 ’응답하라 1988’ 을 보는듯한 낭만적인 옛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이렇듯 이제 더 이상 외벌이로 윤택한 가정을 꾸리며 살 수 있다는 말은 낭만적인 옛이야기처럼 되었습니다. 이제는 남자, 여자의 구분없이 능력에따라 외조, 내조 따지지말고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윤택한 가정을 꾸리기란 매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그럼 외벌이로는 더 이상 윤택한 가정을 꾸리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?
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.
- 생활비의 증가: 주거비, 식비, 공과금, 의료비 등 생활비의 쉼없는 상승 속도가 임금 인상 속도를 초과해 외벌이만으로는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.
- 부채 상환: 학자금 대출, 신용카드 부채,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부채 상환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경우.
- 저축 목표: 비상금 마련, 주택 구매를 위한 계약금 준비, 또는 은퇴와 같은 미래 투자 계획을 위해 저축이 필요한 경우.
- 교육비 상승: 날로 늘어가는 자녀의 과외 교육비들을 부담해야 할 경우나 자기개발을 위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 소득이 필요할 경우.
- 재정적 안정성: 불안한 경제 상황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실직에 대비해 하나의 수입원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해 추가 소득 창출을 갈망하는 경우.
- 의료 및 가족 관련 지출: 의료비, 고령자 부양, 또는 자녀 부양 비용이 상당해서 재정적 부담이 버거워서 간절히 부수입이 필요한 경우.
아마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으시며 외벌이 만으로는 부족하다는것을 다시한번 크게 동감하실 것 같은데요. 그렇다면 이제 부수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. 부수입을 만들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 안도와 즐거움을 느끼지만 반면에 막상 어떻게 만들어야 되나 라는 문제를 생각하게되면 눈앞이 깜깜하고 답답해지는 상반되는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.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감정이라고 생각됩니다.